마크 로스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크 로스코 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색 혹은 빛 그것을 무엇이라 부르든 그것은 늘 신비롭다. 그것은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더 알수 없는 미지의 존재이다. 내가 "광학"이나 "시각과 이미지의 이해"와 같은 수업을 듣는 이유가 바로 이 존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그러다 색을 탐구하고 집중했던 마크 로스코의 작품들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것에 대해 일말의 실마리라도 얻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예술의전당을 방문하였다. 마크 로스코의 전시회에 들어가면 그와 관련된 짧은 영상이 처음 관람객을 반긴다. 철저히 연출된 이 흑백 영상을 통해 마크 로스코가 그의 작품에 투영시킨 철학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다. 그렇게 전시회의 첫 얼굴을 뒤로하고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서면 "신화의 시대"에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