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복어를 먹었더니 맛있지만 어딘가 저려온다 리뷰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잔혹"이라는 단어는 잔인하고 가혹하다는 뜻이다. 거기에 웃기면 어떨까? 바로 이 영화 가 바로 그렇다. 그녀가 처한 현실이 잔혹하며, 그녀가 그 상황에서 행할 수 밖에 없었던 행위들이 잔혹하다. 하지만 그걸 보여주는 방식은 사뭇 웃긴다. 그래서 그런가 이 모든 게 기괴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속이 메슥거려온다. 관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비상식적이다. 사실 그녀가 이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녀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차근차근 영화 속에 잘 설명되어있다. 그리고 그녀가 처음부터 그냥 사람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의도치 않게 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되고, 그다음은 정당방위지만 의도를 가지고 사람을 죽이게 되고, 그다음은 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