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샥 GW-5000-1JF 구입기 과거 인류는 농업을 시작하면서 시간을 파악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계를 발명하였다. 당시 커다랗던 시계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회중시계로 발전한다. 휴대용 시계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전쟁통에 손목시계의 수요가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시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한다. 이후 매뉴얼, 오토매틱, 쿼츠, 전자시계까지 손목시계는 영원할줄만 알았다. 하지만 갑작스래 등장한 올인원 스마트폰에 휴대용 제품들은 멸종한다. 손목시계도 그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다. 손목시계는 이제 누군가에겐 사치품으로, 누군가에겐 악세사리로 인식될뿐이었다. 이런 스마트폰 시대에 손목시계라니 웃기겠지만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스마트폰과 멀어지기 위해 손목시계를 선택했다. 시간이라도 파악하려고 스마트폰을 키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