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무 말

(13)
인슐린 저항성과 다이어트 아래 글은 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기 위한 팁으로, 이미 병에 걸렸거나 문제가 심각할 경우 오히려 몸을 헤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 글을 보기보단 빠른 시일 내에 의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얼마전 생애최초로 종합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건강했다. 딱 하나를 제외하고.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게 나왔다. 이에 의사가 내려준 처방은 운동. 그래서 나는 인슐린 저항성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운동이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궁금했다. 아래 글은 그 과정에서 나온 정보이다. ㄱ. 인슐린은 무엇인가?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Insulin] 인슐린은 혈당이 높을 때 이를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자세하게는 혈중에 분포하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꾸어 세포에 저장시키고(위..
지샥 GW-5000-1JF 구입기 과거 인류는 농업을 시작하면서 시간을 파악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계를 발명하였다. 당시 커다랗던 시계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회중시계로 발전한다. 휴대용 시계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전쟁통에 손목시계의 수요가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시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한다. 이후 매뉴얼, 오토매틱, 쿼츠, 전자시계까지 손목시계는 영원할줄만 알았다. 하지만 갑작스래 등장한 올인원 스마트폰에 휴대용 제품들은 멸종한다. 손목시계도 그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다. 손목시계는 이제 누군가에겐 사치품으로, 누군가에겐 악세사리로 인식될뿐이었다. 이런 스마트폰 시대에 손목시계라니 웃기겠지만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스마트폰과 멀어지기 위해 손목시계를 선택했다. 시간이라도 파악하려고 스마트폰을 키면..
카카오, 코코아, 그리고 초콜릿, 다 무엇일까? 나에게 코코아는 어렸을 때 우유에 타먹던 그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우유에 타먹기 보다 엄마 몰래 뚜껑을 열고 숫가락으로 퍼먹는 것을 더 선호했다. 꼭 그렇게 먹다보면 코코아 가루가 기도로 들어가고, 그렇게 크게 한수저 펐던 코코아 가루를 내 기침으로 사방에 날리곤 했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코코아는 정말 맛이라곤 하나도 없는 강제 배식 우유를 신이 내린 음료로 바꾸어주었던 마법의 가루였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안 먹기 시작했다. 카카오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던 것은 카카오 몇퍼센트 하면서 일본 메이지 사의 초콜렛이 판매하기 시작했을 때 였던 것 같다. 코코아 가루를 퍼먹던 어린 시절이 어디 가지 않았는지 초콜렛을 좋아하는 매니아가 되었던 나는 신식 문물인 이 일본의 초콜릿을 그냥 좌시할 수 없었..
마크 로스코 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색 혹은 빛 그것을 무엇이라 부르든 그것은 늘 신비롭다. 그것은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더 알수 없는 미지의 존재이다. 내가 "광학"이나 "시각과 이미지의 이해"와 같은 수업을 듣는 이유가 바로 이 존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그러다 색을 탐구하고 집중했던 마크 로스코의 작품들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것에 대해 일말의 실마리라도 얻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예술의전당을 방문하였다. 마크 로스코의 전시회에 들어가면 그와 관련된 짧은 영상이 처음 관람객을 반긴다. 철저히 연출된 이 흑백 영상을 통해 마크 로스코가 그의 작품에 투영시킨 철학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다. 그렇게 전시회의 첫 얼굴을 뒤로하고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서면 "신화의 시대"에서 ..
FIA Formula E 포뮬러 E [이미지출처] http://www.fiaformulae.com 오늘 베이징 그랑프리를 필두로 기다리던 Formula E가 첫 포문을 엽니다. 이름—전기의 E, 환경의 E—에서도 알수있듯이 굉장히 친환경적인 미래형 전기차 레이싱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세계3대 스포츠로 불리우는 지상최고의 레이싱인 F1 또한 80,90년대 유명선수들의 잇딴 사망사고와 환경문제에 대한 세계의 관심 증가로 성능제한+친환경을 기준으로 규제가 발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늘 컨스터럭터와 드라이버 그리고 팬에게 질타를 받았었죠. F1은 그 기본 철학부터 다른데 F1에서 규제로 깔짝대는거보다 쿨하게 새로운 친환경 레이싱을 만드는게 낫지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Formula E가 생겼습니다. 일단 첫 시즌에는 한종류의 ..